'2007/06'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06/30 박사가 사랑한 수식
  2. 2007/06/30 그것은 기쁜 일이다.
  3. 2007/06/29 어익후.
  4. 2007/06/29 은혼 62화 (2)
  5. 2007/06/25 [2007/06/24]VitaminX いくぜ! トキメキ★フルバースト (2)
  6. 2007/06/02 쩐의 전쟁
2007/06/30 17:18

박사가 사랑한 수식

윗집에서 확장공사를 하는 바람에 소음에 쫓겨 집을 나왔다. 방구석폐인인 나의 행동반경은 그래봤자 집 근처를 서성대는 것뿐이다. 서점에 가서 거의 한 시간 동안 서성대다가 '박사가 사랑한 수식(博士の愛した数式 //小川洋子2003.8)이란 책을 집어들었다. 책의 겉 커버와 띠지에 쓰여진 홍보문구와 독자평이 짜증나서 그냥 안살려다가 후카츠 에리가 이 소설 원작의 영화에 출연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샀다.(그 영화는 안봤다.) 집에 들어가봤자 윗집 바닥을 공격하는 드릴 소리때문에 글자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으므로 그 발로 던킨도넛츠에 갔다. 일전에 뉴스에 크게 보도가 터져서 사람들 사이에 이제 던킨 안먹네 어쩌구 그런 말 많았는데, 이젠 잊혀진건지 가보니 도넛츠 거의 다 팔렸든데..평소 즐겨 먹던것도 없고, 아무거나 대충 집어서 냉커피랑 계산해서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짜증났던 껍데기와 달리 내용은 무척 좋았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감상을 잘 못쓰겠는데, 음..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럴수록 껍데기가 어찌나 거슬리는지 결국 벗겨버렸다. 그렇고 나니까 한층 낫더군. 계속 앉아서 읽다가 어지간히 공사가 끝났을거 같아서 집에 가서 마저 읽었다. 내 마음 상태가 깔아져있어서 그런가. 읽는 동안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가 얹힌거 같았다. 절대로 어두운 이야기가 아닌데 역시 기분탓인가?  옮긴이의 말은 안읽었다. 앞부분 좀 읽다보니 책 겉 커버와 띠지를 봤을때와 비슷한 기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 오일러의 공식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구글님께 도움을 청했다. 수학적으로 도무지 감이 안잡혀서.. 나 분명히 이거 고등학교때 배웠고, 대학교도 이공계 다니면서 애지간히 수식에 시달리는 시절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어찌나 생경하게 다가오던지. 난 학교를 얼마나 무성의하게 다녔던가. '적성에 맞지 않아'라는 핑계를 대며 그저 졸업장을 따기 위해 대충 공부한게 새삼스레 후회가 됐다.  

eπi+1=0

e=2.71828182845904523536028....

『e를 π와 i를 곱한 수로 거듭제곱하여 1을 더하면 0이 된다.
나는 다시 한 번 박사의 메모를 쳐다 보았다. 한없이 순환하는 수와, 절대로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수가 간결한 궤적을 그리며 한 점에 착지한다. 어디에도 원은 없는데 하늘에서 π가 e곁으로 내려와 수줍음 많은 i와 악수를 한다. 그들은 서로 몸을 마주 기대고 숨죽이고 있는데, 한 인간이 1을 더하는 순간 세계가 전환된다. 모든 것이 0으로 규합된다.』-<박사가 사랑한 수식> 본문 中



덧)왜 자꾸 파이가 n으로 표시되는 거여. 편집기에서 쓸 땐  멀쩡하게  잘 보이는데.;;;
덧2)영화판은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다. 내가 책 보면서 상상한 '나'는 좀더 담백한 인상인데 후카츠 에리는 너무 귀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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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30 07:40

그것은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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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魂シーズン其ノ弐01 【完全生産限定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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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드라마CD자켓 - 이건 너무 노린거 아닌가. 하지만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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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디비디 뒷면 자켓 - 오랜만입니다,긴파치센세!

팬투표하면 이렇게 좋은 거구나. 으하하..알았어요. 살게요. 항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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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23:06

어익후.

1. 사람이 싫다.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어. 그냥.
그냥 좋아하는 책이나 읽으면서 아무하고 안만나고 바보처럼 살고 싶다 그냥. 으악. 나는 겁쟁이야.

어머니의 전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어쩔거야?'
네. 그러게 말입니다. 어머니.
가출하고 싶어요. 가출해도 될까요? 나이가 나이인 만큼 '가출'이란 표현보다는 며칠 나갔다가 오고 싶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요.
어이없게도 지금 글쓰면서 머리속으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짜고 있다. 바보가 아니다. '치유할 수 없는' 바보다.

2. 은혼이 정말 30권에서 끝날려나.(아니, 위키에 보면 소라친이 이런 얘길 했다길래.)
별 생각 있는데 아무생각 없는 척하는 은혼이 좋다. 그러니까 그전처럼 옴니버스 식으로 언제까지나 은혼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지만. 슬슬 한 곳을 향해 진행되는 감이 오는게. 그곳은 완결?
은혼 끝날 때 타카스기 나오는거냐. 얘는 다른 조역들처럼 꾸준히 나오기 좀 그런 캐릭이잖아.
은혼 캐릭터들은 최소 한번쯤은 망가져서 큰 웃음을 선사해주는데, 타카스기는 그런거 전혀 없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너도 얼른 망가져라. -_-

은혼 외전 격인 긴파치 센세가 만약에 OVA로 나온다면 거기서는 타카스기 개그하는 거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ㅋㅋ아구..웃겨.상상해버렸다. ㅡ┌

3. ap bank fes'07의 출연진 2차 발표로, 최종라인업이 결정됐다. 2차 발표로 드러난 출연진 중 관심이 가는건 데파페페. 츠마고이의 녹음과 푸른 하늘 사이에 울려퍼질 그들의 청량한 기타음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다. 코다 쿠미의 출연은 의외. 올 봄 AP BANG!에 나왔을때도 설마 ap bank fes에 까지 나오랴 싶었지만. 아아..나와 버렸어..아아..안어울려. 당신은 에이네이션 쪽이 더 맞지 않냐구요. 코다씨. 아. 그리고  Salyu 는 왜 안나와. to U는 누가 부르라고. 마이 프레셔스 사쿠라이군과 어울리는 여성 보컬은 Salyu뿐인데..
ASKA 씨가 있었던, 쿠와타 케이스케 씨가 있었던 작년이 그리워질려고 해. (쿠와타 아저씨 미워요. 작년에 다음번에도 나올 것처럼 말해놓고..배신이야..ㅠㅠ)
올해도 충분히 호화롭긴 하지만..몇가지 맘에 안들어.

 KAN아저씨와 the pillows와 우르후르즈 + 데파페페 무엇보다 내 사랑 Mr.Children이 있으니 그걸로 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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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01:13

은혼 62화

아니메 은혼은 스텝들이 은혼의 팬인 것인가, 즐기면서 만든다는 것이 팍팍 티난다.
최고야. 은혼은..ㅠㅠ

첫 도입부에서 '수라' 를 bgm으로 홍앵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센스.
그리고 여전한 개그센스..으흐흑..야마자키..야마자키..ㅠㅠㅠㅋㅋ

뭔가 홍앵편을 기점으로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거 같다.

덧)어제 도착한 은혼 18권 다 읽었다. 개인적으로 17권보다 대!만족. 어느 에피소드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재밌었다. 마다오 재판편 애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까? 기대기대!
19권은 신센구미 이X편이라는데 신센구미 좋지만 그렇다고 긴짱이 너무 안나와주거나 하면 곤란해..소라치 선생..당신이 신센구미 팬인건 알지만 적당히 해주세요! 이 만화는 긴타마! 긴짱이 주인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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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20:03

[2007/06/24]VitaminX いくぜ! トキメキ★フルバー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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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슥이 이쁘다.;ㅁ;~~~~

출처: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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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2 18:57

쩐의 전쟁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쩐의 전쟁
-범죄의 재구성에서도 그냥 그랬지만, 파리의 연인에서도 뭐 평범했지만,이번에 제대로 클린히트 날리신 박신양 오라버니.
-그런데 김정화만 나오면 흐름이 뚝. 정화야 넌 이쁘니까 그냥 대사없이 배경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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